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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와 자동차환경 토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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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88회   작성일Date 22-12-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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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하영선 데일리카 국장)가 주최한 ‘미세먼지, 자동차와 환경’ 토론 초청회가 지난 22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사회적·환경적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과 대책을 살피고, 이에 대한 자동차 산업 측면에서의 접근 방식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패널로는 안문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정용일 전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 단장을 비롯해 김용표 이화여자대학교 화학신소재공학과 교수, 엄명도 전 국립환경과학원 소장, 임기상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연합 대표가 올랐고, 강광규 전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 위원이 ‘수도권 대기 개선 정책 효과와 개선방향’이라는 주제 발제를 맡았다.

    이날 패널들은 주요한 앵글 중 하나로 자동차로 인해 발생 되는 환경 오염 문제점에 대해 직시하고 종합적인 대책이 강구해야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를 두고 엄명도 전 국립환경과학원 소장은 “자동차에 한정해서가 아니라 연료에너지 전체에 대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소비하는 에너지 구조를 보면 30%가 (이동)수송에, 70%가 산업에 쓰이고 있다. 가정에서도 겨울철 난방과 요리를 위해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기에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로 ‘경유차’에 대한 사회적 시각에 대해 “경유 자체가 더러운(더티한) 연료이기 때문이다. 경유는 휘발유에 대해 수소와 탄소의 결합 구조 자체가 훨씬 더 복잡하고 구성 물질 자체가 깨끗하지 않다. 클린 디젤은 처음부터 환상이었다”고 단정했다.
     

    왼쪽부터 김용표 교수, 안문수 회장, 엄명도 소장, 임기상 대표, 정용일 전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 단장

    왼쪽부터 김용표 교수, 안문수 회장, 엄명도 소장, 임기상 대표, 정용일 전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 단장

    아울러 디젤 엔진에 대한 다양한 온도차도 주요 토론 이슈로 올라 정용일 전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 단장은 “한때 디젤 엔진은 유럽 사람들의 자존심이었지만 ‘속임수’가 있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자랑스러워했던 독일 국민들조차도 디젤 엔진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 2050년까지 모든 내연기관을 도로에서 몰아내겠다는 정책은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정용일 전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 단장

    정용일 전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 단장

    가솔린엔진이나 디젤엔진이나 다 같이 오염물질이 발생 되지만 특히 디젤 엔진이 더 문제가 되는 이유도 재차 강조 됐다.

    안문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은 “경유차에는 착시 현상이 있다고 본다”며 “경유는 미세먼지(PM)와 질소산화물이 많이 발생 되고 휘발유는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한다. 문제는 경유차에는 앞에서 언급하지 않은 유해물질이 더 있다. 이게 바로 발암물질이다. 경유차에서 배출하는 배기가스에는 1급 발암물질이 다량 함유 돼 있고 이 물질들은 뇌줄중 뇌경색과 심혈관 계통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 되고 있다. 대형 화물차를 당장 없앨 수는 없겠지만 소형 디젤 승용차는 종말을 선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패널들은 노후 경유차에 대해 ‘조기 폐차’만이 답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중 김용표 이화여자대학교 화학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질소산화물과 유기화합물은 햇빛을 만나면서 미세먼지로 만들어 진다. 경유차에서 배출 되는 질소산화물은 반응속도가 매우 빠르다. 예전의 2행정 오토바이에서 많이 배출 되던 휘발성 유기화합물도 사실은 심각한 문제다. 물론 가장 시급한 것은 노후 경유차다. 노후 경유차는 조기 폐차가 현실적이다”고 말했다.

    소형차에서 디젤 엔진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안문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은 “직접분사식 가솔린 엔진인 GDI는 디젤과 비슷하게 미세먼지가 나와 필터를 달아야 하는 게 맞다. 지금의 디젤차가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진 것도 사실”이라며 “DPF와 SCR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미세먼지 배출 정도가 휘발유 차 수준으로 준다는 사실도 옳은 말이다. 문제는 관리다. DPF와 SCR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게 전제가 돼야 한다. 하지만 사후 관리의 현실을 보면 이것을 기대하는 것은 난망하다. 자동차 제작사도 산업 논리만 펼치지 말고 사회적 책임을 갖고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디젤 소형차는 다른 대안이 있기 때문에 없애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엄명도 전 국립환경과학원 소장은 “자동차 검사를 민간에 풀어 놨더니 예전에 휘발유차의 부적합율이 30% 수준이던 것이 지금은 3%밖에 안 된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고 꼬집었다. 정용일 전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 단장도 “관리의 문제가 정말 중요하다. 차는 잘 만드는데 운행 되는 차 관리가 엉망이면 의미가 없다. 경유차 후처리 장치는 특히 더 관리가 중요하다. 후처리 장치는 한번 고장 나면 수리 비용도 엄청나다. 200만~250만 원이나 한다. 이 가격도 낮춰야 한다. 제조사와 사용자 모두가 부담이 되겠지만 관리 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환경 정책은 실효성이 없다”고 말했다.

    안문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은 “미세먼지 대책은 친환경차 보급도 중요하지만, 코앞에서 배출 되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노력도 시급하다”며 “더욱이 노후 경유차와 건설 기계는 최우선적으로 관리 돼야 하고 지속적으로 저감 사업을 펼쳐져야만 한다”라고 디젤차들의 사후 관리 주목도가 지속적으로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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