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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발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실내 공기질 개선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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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06회   작성일Date 23-01-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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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 북부와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국내 대기질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호흡기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황사와 미세먼지에는 각종 중금속이 들어 있는데 대부분 발암물질이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높다. 실제로 2014년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미세먼지/황사 건강피해 예방 및 관리 권고지침 개발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10㎍/㎥ 증가하면 폐암 발생 위험이 1.09배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에서는 이러한 최악의 공기질 사태에 올해 처음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가급적 외출이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가동하여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기청정기는 큰 제품 하나보다 작은 것을 여러 대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공기청정기는 바깥 공기를 빨아들여 필터로 거르고 다시 뿜어내는 원리로 작동해서 아무리 크기가 크더라도 흡입구에 멀리 떨어진 곳은 빨아들이는데 한계가 있다. 게다가 집안은 벽이나 가구 등의 구조물로 방해도 받기 때문에 방마다 두고 사용하는 것이 실내 공기질 개선에 효율적이다.

    또한 CADR 수치가 높은 미니 공기청정기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CADR는 ‘Clean Air Delivery Rate’의 약자로 공기청정기의 청정화 능력을 일컫는다. 다만 시중에는 CADR 수치를 속이는 업체도 있으므로, 공인기관에서 객관적으로 검사했다는 성적서가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아울러 공기청정기는 필터가 핵심인 만큼 필터를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이때 필터의 품질보증을 의미하는 WCS(Warrant Contents Standard) 표시가 있는 공기청정기로 고르면 좋다. 과거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와 MIT가 검출된 사건이 있었던 만큼, WCS 표시가 있어야 유해성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기청정기에 유해가스 제거 효과가 있으면 더욱 좋다. 실내에는 요리나 건축자재 등을 통해 미세먼지 외에도 포름알데하이드, 아세트알데하이드, 톨루엔, 아세트산 등 유해가스가 발생한다. 이러한 유해 가스는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각종 호흡기 질환, 신경계 질환, 발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미세먼지와 함께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며 공기 질이 안 좋을 때는 외출을 삼가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야 한다. 다만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큰 공기청정기 1대보다는 작은 공기청정기 여러 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공기청정기의 CADR 수치 등을 따져보고 WCS 공기청정기로 골라야 효과적이다. /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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