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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부 금리 18% 이자 부담 2배… 중고차 안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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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22회   작성일Date 23-01-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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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중고차 시장이 할부금리 인상으로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 등도 가격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된 중고차는 28만 5976대로 1년 전(33만 4054대)보다 15%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월 중고차 거래량은 30만 대 선을 꾸준히 유지했으나 할부 금리가 치솟으면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현재 중고차의 평균 대출 금리(36개월 할부 기준)는 약 18% 수준이다. 예를 들어 2000만원 중고차를 구입하는 경우 1년 전에는 총 이자가 290만원 가량이었으나(연 9%기준) 지금은 600만원(연 18%기준)이 넘는다. 중고차 구입 부담이 300만원 이상 오른셈이다.

    한 중고차 딜러는 “차량가의 절반 정도 되는 금액이 추가로 발생하다 보니 할부 거래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다만 전반적인 중고차 시세는 떨어지고 있어서 현금으로 구입하기에는 좋은 시기이다”라고 말했다.

    거래량이 줄어들다 보니 시세도 하락하고 있다.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에 따르면 가성비 좋은 모델로 분류되는 1000만 원대 매물의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10% 하락했다.

    1월 들어서도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공개한 중고차 시황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 현대 싼타페, 펠리세이드 등 상대적으로 고가 모델의 경우 100~265만원 가량 떨어졌다.


    다만, 레이, 스파크, 아반떼, K5 등 경차와 준중형 차종의 1000만원대 인기 모델은 하락세가 멈춘 듯한 모습이다.

    중고차 하락기에도 가격 변동이 크게 없던 하이브리드 모델이나 전기차도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기아 올 뉴 K7 하이브리드 노블레스의 경우 전월 평균 2530만원에서 약 180만원 하락한 2352만원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거래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헤이딜러가 발표한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는 지난해 9월 5313만원에서 같은 해 12월 4243만원으로 시세가 20% 떨어졌다. 테슬라 모델3 외에도 주요 전기차 모델 모두 중고차 시세가 15% 이상 하락했다. 아이오닉5(-19.5%), EV6(-16.6%), 모델V(-16.3%)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헤이딜러 박진우 대표는 “최근 테슬라가 주요 모델의 국내 신차 판매 가격을 10% 넘게 인하했다”며 “신차 가격 인하와 중고차 시장 침체가 겹치면서 그간 높은 인기를 누리던 중고 전기차의 시세가 올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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