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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적 3천만원' 전손 티구안, 무사고 중고차로 둔갑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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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59회   작성일Date 23-05-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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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뉴스 노보림 기자= 자동차 하체가 틀어질 정도로 큰 사고가 나 전손 처리한 자동차가 중고차 시장에 무사고로 둔갑돼 올라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폭스바겐 티구안 관련 차량 커뮤니티에는 지난 3월 하체가 틀어진 사고로 전손처리가 차량이 중고차 매물로 나왔다는 내용의 글이 한건 올라왔다.

     

    이를 게시한 A씨는 "폭스바겐 티구안 7인승 차량을 지난 3월 사고로 공식서비스센터에서 3000만원의 수리 견적이 나와 차를 전손처리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전손 처리를 진행하는 도중 한 정비업체에서 이 차의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해당 정비업체에서 차량 수리 과정에서 차주에게 직접 문의전화가 와 알게됐다고 전했다. 

     

    ▲ 폭스바겐 공식서비스센터 수리견적서가 6페이지가 넘고, 최종 수리견적만 3000만원에 달했다고 게시자는 설명했다.  © 브레이크뉴스


    A씨는 정비업체가 이 차를 수리해서 중고차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고, 이후로 중고차 거래플랫폼인 엔카를 꾸준히 모니터링했다고 한다. 

     

    실제로 수리가 끝난 차량은 엔카에 매물로 등록이 됐지만 차량 상태에 대해선 '휀다 단순 판금도색만 있는 무사고 차량'이라는 홍보 문구가 달렸다.

     

    더욱이 판매 딜러가 올린 차량 성능점검기록부 상에도 '무사고' 차량이라고 버젓이 적어놨다. 

     

    무사고 차량이, 더군다나 연식과 키로수도 짧은 차량이 저렴한 가격에 올라오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 엔카에 올라온 판매글.  © 브레이크뉴스


     

    그러나 차주의 이같은 폭로글을 본 네티즌들은 "이건 그냥 대놓고 사기다", "연식과 키로수 대비 싸다고 찜해놓은 사람이 20명이 넘었다", "가짜 성능지 올려놓고 무사고로 팔고 있다", "보험 수리 미확정 차량은 볼 것도 없이 걸러야 한다" 등의 의견이 달렸다.

     

    한편 이 차량이 논란이 되자 딜러는 차량 판매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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